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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호수에서 붉은 협곡까지, 유타의 사흘

2021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눈이 남은 숲과 호수에서 시작해 붉은 절벽과 후두 지형으로 이어진 남부 유타 로드트립.

얼음이 남은 호수 건너편으로 잎이 없는 아스펜과 침엽수가 늘어선 풍경.

4월 17일 — 아직 겨울인 호수

첫날 오전 8시 28분, 호수 가장자리에는 얼음과 눈이 남아 있었다. 건너편에는 잎이 나지 않은 아스펜과 짙은 침엽수가 나란히 서 있었다.

얼음이 남은 호수와 아스펜 숲.
얼음이 남은 호수와 아스펜 숲.

호수의 다른 쪽은 수면 대부분이 얇은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흐린 하늘과 눈, 어두운 물이 이어지며 4월보다 겨울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눈 덮인 물가와 얇게 언 호수.
눈 덮인 물가와 얇게 언 호수.

숲 가장자리에서는 서로 카메라를 마주 들었다. 사진 속 인물과 왼쪽 아스펜 나무에 남은 흔적까지, 조용한 호숫가의 한 순간으로 기록됐다.

눈이 남은 아스펜 숲에서 카메라를 든 사람.
눈이 남은 아스펜 숲에서 카메라를 든 사람.

오후 2시 18분에는 시야가 깊은 절벽 아래로 열렸다. 아침의 평평한 수면과 달리, 숲과 암벽이 여러 겹으로 떨어지는 지형이었다.

숲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깊은 절벽과 먼 평원.
숲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깊은 절벽과 먼 평원.

해가 기울 무렵에는 도로 옆으로 붉은 바위 기둥과 긴 절벽이 이어졌다. 같은 날 안에 회색 호수와 붉은 암벽이 차례로 나타났다.

휘어진 도로 옆으로 이어지는 붉은 절벽과 바위 기둥.
휘어진 도로 옆으로 이어지는 붉은 절벽과 바위 기둥.

4월 18일 — 붉은색과 흰색이 겹친 바위

둘째 날 오후에는 붉은 층과 밝은 사암이 섞인 바위 지형을 지나갔다. 맑은 하늘 아래 색의 경계와 바위 표면의 굴곡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붉은색과 밝은색 지층이 겹친 사암 절벽.
붉은색과 밝은색 지층이 겹친 사암 절벽.

4월 19일 — 넓어진 시야

셋째 날 오후, 높은 전망에서는 숲과 밝은 암벽, 붉은 후두가 넓게 펼쳐졌다. 앞선 이틀 동안 가까이 보았던 숲과 절벽이 하나의 큰 지형 안에 들어왔다.

숲과 붉은 암벽이 멀리까지 이어지는 높은 전망.
숲과 붉은 암벽이 멀리까지 이어지는 높은 전망.

오후 5시 11분에는 후두와 굽은 길, 먼 평원이 함께 보였다. 얼어붙은 호수에서 시작한 사흘은 남부 유타의 붉은 지형을 내려다보는 장면으로 끝났다.

후두 사이의 길과 멀리 열린 평원을 내려다본 풍경.
후두 사이의 길과 멀리 열린 평원을 내려다본 풍경.

사흘 동안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색과 높이였다. 회색 물가에서 시작해 붉은 바위 곁을 지나고, 마지막에는 여러 지형을 한꺼번에 내려다보았다. 개별 장소보다 그 빠른 전환이 이 여행의 흐름을 만들었다.